'천상의 보이스' 에스더가 5년 만에 활동을 재개한다.

매력적인 보이스와 탄탄한 가창력의 여성 보컬로 꼽히는 에스더는 96년 김건모의 발라드곡 '미련'을 리메이크 해 컴백한다.

지금도 많은 가요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미련'은 피아노 연주에 김건모의 가창력이 돋보이는 노래로, 듣기는 편하지만 웬만한 가창력의 소유자가 아니면 쉽게 부를 수 없는 곡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건모의 색깔이 너무 짙어 쉽게 리메이크를 하지 못한 대표적인 가요로 손꼽히는데, 에스더에 의해 2008년 겨울 달라진 '미련'이 가요 팬들을 만나게 됐다.

에스더가 노래한 '미련'은 심플한 피아노 연주 등 최대한 원곡의 느낌을 살려둔 채 가창의 기교보다는 마음으로 부르는 짙은 감성을 살려내고 있다.

오랜만에 활동을 재개하는 에스더는 "국민가수 김건모 선배의 노래를 제대로 표현했는지 걱정된다"며 "팬들에게 익숙한 노래지만 나만의 스타일로 선보여 그간의 공백을 메우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에스더의 컴백곡인 '미련'은 1월 22일 본격적인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