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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 주당 7500원 현금배당 … 주가에 선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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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감소했다.그러나 시장에서 어느 정도 예견해온 수준인 데다 올 사업전망이 밝아 주가는 재반등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10일 지난해 4분기에 매출 5조4340억원,영업이익 875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매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0.4%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20.2% 줄었다.4분기 순이익은 7130억원으로 20.4% 감소했다.

    지난해 연간으로 보면 매출은 22조207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4조308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7% 증가했다.회사 측은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확대와 원가 절감을 이익 개선 요인으로 꼽았다.

    김경중 삼성증권 소재팀장은 "작년 4분기 실적 악화는 어느 정도 예견된 것으로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된 상태"라며 "회사 측이 철강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포스코는 올해 매출 23조9000억원,영업이익 4조8000억원을 경영목표로 잡았다.김 팀장은 "그동안 주가가 크게 빠져 밸류에이션상 매력이 높아졌다"며 목표주가 76만원에 '매수' 추천했다.

    정지윤 CJ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해 조만간 내수가격을 올려 원가 부담을 전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주가로 74만원을 제시했다.그는 중간배당(주당 2500원)을 제외한 연말 현금배당 7500원은 예상치를 웃도는 것으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이날 포스코는 보합인 54만3000원에 장을 마쳤다.

    한편 이구택 포스코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우리투자증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올 1분기에 영업이익 1조원을 재돌파할 것"이라며 "올해도 자사주 매입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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