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외국기업 공모부터 국제공시기준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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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부터는 유가증권 공모시 국제적으로 통일된 기준(IDS)에 맞춰 공시해야 한다.
외국 기업이 한국에 상장할 경우엔 올 상반기부터 IDS가 적용된다.
금융감독원은 9일 공시기준 국제화를 위해 '국제공시기준(IDS)'을 단계별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DS는 국제증권감독당국협의회(ISOCO)가 기업이 여러 나라에서 유가증권을 공모할 때 공통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1998년 제정한 통일공시기준이다.
금감원은 1단계로 외국 기업의 국내 공모·상장시 IDS에 따른 유가증권신고서를 받는 개선방안을 상반기 중 마련할 계획이다.
2단계로 국내 기업도 2011년 시행될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시기에 맞춰 IDS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IDS가 도입되면 외국 기업의 국내 공모·상장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현행 공시 방식은 주어진 칸에 내용을 채우는 '도표식'인 데 반해,IDS는 기업이 공시내용을 자유롭게 설명하는 '서술식'인 게 큰 차이점이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
외국 기업이 한국에 상장할 경우엔 올 상반기부터 IDS가 적용된다.
금융감독원은 9일 공시기준 국제화를 위해 '국제공시기준(IDS)'을 단계별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DS는 국제증권감독당국협의회(ISOCO)가 기업이 여러 나라에서 유가증권을 공모할 때 공통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1998년 제정한 통일공시기준이다.
금감원은 1단계로 외국 기업의 국내 공모·상장시 IDS에 따른 유가증권신고서를 받는 개선방안을 상반기 중 마련할 계획이다.
2단계로 국내 기업도 2011년 시행될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시기에 맞춰 IDS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IDS가 도입되면 외국 기업의 국내 공모·상장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현행 공시 방식은 주어진 칸에 내용을 채우는 '도표식'인 데 반해,IDS는 기업이 공시내용을 자유롭게 설명하는 '서술식'인 게 큰 차이점이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