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진지오텍이 인도 Essar Oil사에 석유화학 플랜트 설비를 공급키로 하고 약 7600만달러의 구매의향서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성진지오텍은 이에 따라 인도 Essar Oil사가 인도 구자라트(Gujaraht)주에 증설하는 정유 플랜트 시설에 탈황반응기와 헬릭스형 열교환기 등을 공급하게 된다. 앞서 성진지오텍은 지난해 11월 15일에 분류기를 수주한 바 있다.

윤영봉 대표이사는 "성진지오텍이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2007년 11월의 1차 수주에 이어 2차 수주까지 총 8200만 달러를 확정지었다"면서 "초대형 플랜트 장비를 인도 Essar사에 공급하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소 말했다.

Essar사는 인도 내 에너지, 철강, 선박, 커뮤니케이션 등을 영위하고 있으며 종업원 2만명, 기업가치 200억달러에 달하는 대기업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