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 셋톱박스 대장株 체면 '먹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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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맥스가 실적 부진과 외국인 매도로 연일 하락하고 있다.
8일 휴맥스는 400원 내린 1만3100원으로 장을 마감,4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2만6000원대를 기록했던 지난해 6월과 비교하면 반토막 수준이다.
다른 셋톱박스 업체들이 IP(인터넷)TV 수혜주로 거론되는 가운데 대장주 주가가 하락해 더욱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4분기 실적 전망이 어두운 것이 주요인이다.
NH투자증권 김홍식 연구위원은 "4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측보다 더 안 좋을 것이라는 얘기가 많다"며 "이 같은 분위기는 올 상반기에도 회복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IPTV수혜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삼성증권 이지연 수석연구원은 "국내는 경쟁업체들도 많은 데다 휴맥스에서 국내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다"며 "오히려 비중이 높은 미국시장에서 HD(고화질)TV 교체수요가 발생하는 하반기가 되면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외국인들의 매도세도 하락을 이끄는 원인이다.
외국인 비중은 5.76%로 한 달 새 5%포인트 이상 떨어졌다.
대우증권 박원재 연구위원은 "HD PVR 제품 출시 지연이 외국인들에게 실망감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
8일 휴맥스는 400원 내린 1만3100원으로 장을 마감,4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2만6000원대를 기록했던 지난해 6월과 비교하면 반토막 수준이다.
다른 셋톱박스 업체들이 IP(인터넷)TV 수혜주로 거론되는 가운데 대장주 주가가 하락해 더욱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4분기 실적 전망이 어두운 것이 주요인이다.
NH투자증권 김홍식 연구위원은 "4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측보다 더 안 좋을 것이라는 얘기가 많다"며 "이 같은 분위기는 올 상반기에도 회복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IPTV수혜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삼성증권 이지연 수석연구원은 "국내는 경쟁업체들도 많은 데다 휴맥스에서 국내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다"며 "오히려 비중이 높은 미국시장에서 HD(고화질)TV 교체수요가 발생하는 하반기가 되면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외국인들의 매도세도 하락을 이끄는 원인이다.
외국인 비중은 5.76%로 한 달 새 5%포인트 이상 떨어졌다.
대우증권 박원재 연구위원은 "HD PVR 제품 출시 지연이 외국인들에게 실망감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