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銀 수신금리 지역별로 큰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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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들의 평균 수신금리가 지역별로 최대 1%포인트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상호저축은행중앙회와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1년 만기 저축은행 정기예금의 평균 수신금리가 가장 높은 지역은 연 6.93%를 기록한 서울로,110여 개 저축은행 평균 금리(6.48%)보다 0.45%포인트 높다.
특히 서울지역에 소재한 27개 저축은행 중 19개 저축은행은 현재 연 7% 이상의 고금리를 주고 있다.
가장 높은 금리를 주는 곳은 서울에 있는 신안,중앙부산,스카이저축은행으로 연 7.2%의 금리를 제시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인천.경기 지역이 평균 연 6.74%를 기록했고 부산(6.53%),대전.충남(6.46%),제주(6.4%),충북(6.11%)이 뒤를 이었다.
평균금리가 가장 낮은 지역은 강원도로 평균 수신금리가 5.8%에 불과했다.
이는 시중은행보다 금리가 낮은 수준이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수도권에 가까울수록,도시지역일수록 소비자들의 금리 민감도가 높아 금리를 0.1%라도 더 주는 곳으로 돈이 몰린다"며 "특히 도시 지역에서 펀드로의 자금 이동이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점도 고금리를 제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여러 지역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계열 저축은행들의 경우 지역별로 다른 금리를 적용하기도 한다.
솔로몬저축은행은 서울에서는 7.0% 금리를 제공하는 반면 부산솔로몬은 연 6.3%,호남솔로몬은 연 6.1%만을 제공한다.
미래저축은행은 기준금리가 연 6.5%이지만 지점장에게 전결금리(0.5%)를 주는 방식으로 서울에서는 연 7%까지 이자를 주고 있다.
권정구 현대스위스저축은행 전략기획 실장은 "테헤란로 등 일부 지역에서는 저축은행들끼리 금리경쟁이 심해 한 저축은행이 올리면 주변 저축은행들도 금리를 올리는 현상이 빚어지면서 대출 금리가 계속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황경남 기자 knhwang@hankyung.com
8일 상호저축은행중앙회와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1년 만기 저축은행 정기예금의 평균 수신금리가 가장 높은 지역은 연 6.93%를 기록한 서울로,110여 개 저축은행 평균 금리(6.48%)보다 0.45%포인트 높다.
특히 서울지역에 소재한 27개 저축은행 중 19개 저축은행은 현재 연 7% 이상의 고금리를 주고 있다.
가장 높은 금리를 주는 곳은 서울에 있는 신안,중앙부산,스카이저축은행으로 연 7.2%의 금리를 제시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인천.경기 지역이 평균 연 6.74%를 기록했고 부산(6.53%),대전.충남(6.46%),제주(6.4%),충북(6.11%)이 뒤를 이었다.
평균금리가 가장 낮은 지역은 강원도로 평균 수신금리가 5.8%에 불과했다.
이는 시중은행보다 금리가 낮은 수준이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수도권에 가까울수록,도시지역일수록 소비자들의 금리 민감도가 높아 금리를 0.1%라도 더 주는 곳으로 돈이 몰린다"며 "특히 도시 지역에서 펀드로의 자금 이동이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점도 고금리를 제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여러 지역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계열 저축은행들의 경우 지역별로 다른 금리를 적용하기도 한다.
솔로몬저축은행은 서울에서는 7.0% 금리를 제공하는 반면 부산솔로몬은 연 6.3%,호남솔로몬은 연 6.1%만을 제공한다.
미래저축은행은 기준금리가 연 6.5%이지만 지점장에게 전결금리(0.5%)를 주는 방식으로 서울에서는 연 7%까지 이자를 주고 있다.
권정구 현대스위스저축은행 전략기획 실장은 "테헤란로 등 일부 지역에서는 저축은행들끼리 금리경쟁이 심해 한 저축은행이 올리면 주변 저축은행들도 금리를 올리는 현상이 빚어지면서 대출 금리가 계속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황경남 기자 knhw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