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푸르덴셜투자증권은 올해 인탑스의 실적에 영향을 줄 변수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목표가를 5만원에서 4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 증권사 김운호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입찰제 도입, 중국공장 인건비 상승, 복함모듈 도급화 지연 가능성, 케이스 업체간 구조조정 가능성 등 인탑스의 실적에 영향을 미칠 변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어 현재는 관망의 시점이라고 분석된다"고 밝혔다.

4분기 매출액도 당초 예상수준을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예상보다 큰 12월 재고조정의 영향으로 4분기 매출액은 3분기 대비 14.5% 감소한 92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다만 여전히 높은 밸류에이션 매력과 신규 사업을 통한 성장 가능성을 감안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