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8일 HRS의 최근 주가조정에 대해 "수급 이외에 펀더멘털 측면에서는 특별한 이유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1만1600원을 제시했다. 또한 주가조정을 매수기회로 활용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증권사 김동원 연구위원은 "현재 HRS의 주가는 2008년 주가수익비율(PER) 15.0배에 거래돼 과거 3년 평균 PER 17.2배에도 못 미치고 있다"면서 "더욱이 올해 창사 이래 사상 최대실적이 예상되고 있어 향후 주가전망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오는 2010년까지 대폭적인 이익증가가 전망되고 있어 과거의 고점 PER 23.5배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 영업이익은 83억원으로 전년대비 406% 가량 성장하고, 매출액은 47% 늘어난 54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김 연구위원은 전망했다.

올해 수출비중도 2007년 25%에서 40%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김 연구위원은 "올 1분기부터 미국 다우코닝과 국내외 사업제휴 및 공동마케팅이 본격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