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주간의 이슈를 짚어보는 주간경제브리핑시간입니다. 한익재 기자 나왔습니다. 이번주에도 역시 각 부처들의 업무보고가 이어지죠? 기자) 네,이번주에도 대통령인수위에서 굵직 굵직한 뉴스들이 쏟아져 나올 전망입니다. 특히 오늘은 경제부문 총괄부처인 재정경제부와 건설교통부의 업무보고가 예정돼있어 초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재경부 업무보고에서는 부동산을 비롯한 세제개편과 경제운용계획,금산분리등이 핵심 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 사안들이 상당히 민감한데요 재경부는 어떻게 보고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까? 기자) 오늘 업무보고에서 재경부는 종합부동산세 과세기준을 9억 원이나 10억 원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제출하기로 했습니다.이와함께 1가구 1주택자에 한해 15∼20년 이상 장기 보유하면 양도세를 깎아 주고 퇴직 고령자일 경우 종부세를 감면하는 내용을 올해 세제개편안에 담기로 했습니다. 또 법인세율을 25%에서 20%로 인하하겠다는 당선인의 공약과 관련해서는 세수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인하하는 방안을 보고하기로 했습니다. 유류세 인하와 관련해서는 인수위 측에서 이미 인하 방침을 결정한만큼 시행령을 고쳐 3월정도에 구체적인 실행하는 방안을 밝히기로 했습니다. 재경부는 그러나 금산분리 완화 문제와 관련해서는 권오규 부총리의 입장이 확고한 점을 들어 현 정부 임기 내에는 완화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인수위 측 목표 6%보다 낮은 4% 후반대를 고수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10일에는 올해 첫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리는데 기자) 네, 10일에는 올해 첫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역시 금리결정이 최대 관심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금통위는 최근 고유가등 국제 원자재가 상승등으로 물가불안이 현실화되고 있지만 새해 벽두부터 금리인상을 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 가능성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지만 당분간 금리동결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주에는 어떤 경제지표들이 예정돼있습니까? 기자) 이번주에는 먼저 7일 KDI가 경제동향을,10일에는 재정경제부가 최근 경제동향을 담은 그린북을 배포할 예정입니다. 최근 물가불안과 경기침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재경부와 KDI가 최근의 거시경제를 어떻게 해석하고 있느냐가 관심거리입니다. 9일에는 한국은행이 12월 및 연중 생산자 물가동향을,10일에는 통계청이 소비자기대지수를 각각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