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외국인 매도 속에 1830선대로 밀렸다. 7일 코스피지수는 32.76포인트(1.76%) 하락한 1831.14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고용지표 악화소식이 투자심리를 악화시켰고 외국인들은 올 들어 최대인 5022억원의 매물을 쏟아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이 소폭 상승했을 뿐 전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다.

LG전자가 올해도 이익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 1.44% 올랐고 세계적인 물부족 현상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 두산중공업이 1.11%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중공업 등 시가총액 1~3위 종목들은 나란히 3%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LS전선대한전선이 대운하 건설시 광케이블망을 구축할 것이란 소식에 각각 각각 5.58%,3.12% 상승했다. 인수·합병(M&A) 이슈가 부각된 중소형 증권주가 급등세를 보였다.신흥증권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교보증권 한양증권 부국증권도 각각 12~1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새정부 교육정책의 수혜주로 꼽히는 웅진씽크빅과 대교도 4~6%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