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뉴욕 증시 급락의 여파로 아시아 증시가 줄줄이 하락하고 있다.

7일 오전 11시4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1828.01로 1.93% 하락,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147.29포인트(1%) 하락한 1만4544.12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대만 가권 지수는 7950.91로 3% 넘게 추락, 10일만에 다시 8000선 아래로 내려갔다. 홍콩 항셍지수와 H지수는 각각 2만6830.26, 1만5520.21로 각각 2% 넘게 떨어지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12월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 수준을 하회하자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 증시가 동반 하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미국 증시와 비교적 탈동조화(디커플링)를 보이는 중국 증시는 상승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5374.95로 0.25% 오르는 중.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