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공식커플 한지혜와 이동건의 결별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팬들이 안타깝게 하고 있다.

2004년 KBS드라마 '낭랑 18세'에서 커플로 호흡을 맞춘 한지혜-이동건 커플은 영화 'B형 남자친구'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사이로 발전했다.

2007년 4월 그동안의 침묵을 깨뜨리고 한지혜의 미니홈피에 공개데이트 현장 등을 올려 애정을 과시했던 이 둘은 각각 영화와 드라마 촬영으로 인해 관계가 소원해져 지난 연말쯤 4년간 핑크빛 만남에 마침표를 찍고 선후배 사이로 남기로 한것으로 알려졌다.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지혜와 이동건의 측근은 "이동건은 결별의 아픔을 잊기 위해 지난해 12월 일본으로 여행을 다녀왔다"고 밝혔으며 최근 일일 드라마 '미우나 고우나'에 출연중인 한지혜는 사용하던 휴대전화 번호까지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적인 결별설이 있기전 이둘은 공식적인 자리에서 둘의 관계를 묵인하며 이별을 암시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28일 있었던 탤런트 이승연의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한 이동건이 결혼에 대한 질문에 언급이 없었으며 지난해 12월 31일 있었던 KBS 연기대상에서 우수연기상을 수상한 한지혜도 수상소감에 연인 이동건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

한편, 4일 한지혜의 미니홈피는 오전까지 기존의 메뉴를 유지하다, 오후부터는 모든 메뉴를 폐쇄한 상태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