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298곳에 달하는 공공기관들이 민영화와 통폐합, 구조조정 여부 등에 대한 정부의 점검을 받게 됩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호 기자! 참여정부 들어 소원했던 공공기관 민영화가 새 정부 출범과 맞물려 가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298개 공공기관 전체를 대상으로 민영화와 통폐합, 구조조정이 가능한 지 등에 대한 점검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기획예산처는 "공기업 민영화는 참여정부에서 소강상태에 빠졌다"며 "새 정부 들어 공공기관 전체를 대상으로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공기업 총점검은 기관에 따라 민영화 대상과 통폐합 필요, 구조조정 대상 여부 등이 종합적으로 이뤄지게 됩니다. 기획처는 다만 공기업 점검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등과 논의를 통해 결정할 방침입니다. 공기업 민영화는 전력과 가스, 수도 등 국민생활과 직결되는 사업보다는 공적자금이 투입된 기업 등이 주요 대상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은행과 대우조선해양, 대우인터내셔널, 쌍용건설,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의 민영화가 생각보다 빠르게 추진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동안 기금존치평가 등을 통해 많은 문제점이 제기됐던 각종 기금에 대한 재검검도 이뤄집니다. 특히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 등 준정부기관들에 대한 통폐합과 구조조정 등도 추진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재정경제부에서 WOW-TV NEWS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