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재건축 아파트 값이 최근 4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면서 3.3㎡당 5000만원을 돌파했습니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서울 지역 동별 아파트 3.3㎡당 매매가를 조사한 결과 강남구 개포동이 5004만원으로 전국 최초로 5천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개포동 아파트 가격은 2005년 3월 3000만원, 2006년 4월 4000만원대에서 2007년 1월 4943만원까지 올랐다가 1.11 대책 영향으로 2007년 5월 4669만원으로 떨어졌습니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새 정부의 재건축 완화 기대심리로 현재까지 뚜렷한 매수세 없이 호가 위주로 상승하고 있다"며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지지 않는다면 성수기인 2월 설 연휴 이후에는 불안한 양상을 나타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주은기자 jooeunw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