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년 병장' 우승민, 명대사 "똥국, 똥국 맨날~"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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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간 네 커플의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는 영화 <기다리다 미쳐>가 주연들의 맛깔 연기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스크린 데뷔에 나서는 우승민이 특유의 에드리브를 발휘해 극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극중 말년 병장 역으로 출연한 우승민은 "똥국, 똥국, 맨날 똥국, X발 똥국!"을 외치며 덤블링을 하는 모습을 선보여 관객들의 폭소를 자아내고 있다.
그러나 이 장면은 실제 시나리오 상 '어슬렁 거닐며 내뱉는' 대사였던 것.
하지만 말년 병장 허욱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우승민은 실제 자신이 군 생활 말년에 자주 했던 앞 덤블링을 넣어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특히 우승민은 리얼한 장면을 담기 위해 촬영감독에게만 귀뜸을 하고 다른 스태프들은 물론, 감독에게 조차도 알리지 않은 치밀함을 선보여 특유의 '리얼리티'로 촬영장에서 폭소를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우승민의 이같은 '피나는'(?) 노력에 힘입어 말년 병장의 모습을 극명하게 드러내며 웃음을 자아낸 '똥국' 장면은 자연스러운 우승민의 대사와 액션이 잘 어우려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
장근석, 손태영, 장희진, 데니안 등 네 커플의 좌충우돌 사랑이야기를 담은 옴니버스 형 코믹 멜로 <기다리다 미쳐>는 1일 개봉해 관객들의 입소문으로 꾸준한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