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3일 대우자동차판매에 대해 현재 주가가 과도하게 할인된 면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기정, 김현태 애널리스트는 "대우자동차판매 주가는 송도 부지 개발과 자동차 판매사업부 실적에 대한 시장의 우려로 지난해 10월 이후 과도하게 하락했다"면서 "하지만 송도 부지 개발과 자동차 판매, 건설사업부의 기초체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송도 부지 개발계획이 당초 예상보다 지연된 측면은 있지만 지난달 도시계획위원회 통과로 개발 가능성이 높아졌다"면서 "송도 부지 개발의 현재가치는 개발부담금과 법인세를 반영할 경우 5767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현재 대우자판의 시가총액은 1조891억원까지 하락했으나 인천 송도부지 개발이익과 자동차 판매사업부문의 흑자전환을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