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프로그램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는 씨름계의 전설 이만기가 출연해 강호동과 대 접전을 벌일 예정이다.

이만기의 고민은 "어떻게 하면 국민들이 씨름을 다시 좋아하게 될까요?"라는 것.

고민을 안고 무릎팍 도사를 찾은 이만기는 천하장사 출신의 강호동과 모래판에서 이만기 장사를 쓰러뜨린추억에 대해 이야기 하자 이만기 장사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며 강호동과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강호동이 이어서 "저랑 합숙소에서 잠시 사셨던것은 기억이 나는가"라는 질문에 이만기 장사는 "기억이 잘…아! 호동이 어머님께서 호동이 손잡고 오셔서는 호동이 잘 좀 부탁한다고 말씀하신 건 기억이 나네요."라고 답했다.

이만기 장사는 천하장사로 꽃가마에 오른 횟수만 해도 10회.

그는 천하장사 상금에 대해 "그 당시 아파트를 샀으면 재벌 됐겠죠."라며 엄청난 상금액수에 대해 비유했다.

이만기 선수는 은퇴 후 영화배우로써의 제의가 들어오기도 했지만, 평생 꿈인 대학교수의 꿈으로 인해 이 제안을 거절하고 지금의 인제대학교 사회체육학과 교수직을 연임하고 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당시 제의 받았던 영화배우 역활은 "완전에로는 아니었지만 힘쓰는 역할이었죠."라고 대답해 출연진을 폭소케 만들었다.

이밖에 이만기장사는 방송에서 과학적 씨름 기술의 아름다움을 알려주는 등 열정적인 녹화를 마쳤다는 후문이다. 같은날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는 황금어장 최다 출연을 기록한 박진영이 3회째 출연한다. 방송은 2일 저녁 11시.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