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미래를 위해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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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이 올해 경영화두로 '미래를 위한 도전'을 제시했습니다.
정몽구 회장은 2일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 신년사를 통해 "세계 자동차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글로벌 역량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해가 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를 위한 경영목표로는 고객 최우선 경영과 글로벌 경영의 지속추진, 미래에 대비하는 능력 확보 등 3가지를 내세웠습니다.
정 회장은 또 신년사를 통해 "투자활성화와 질높은 일자리 창출 등 국가경제에 이바지하는 국민기업으로서의 역할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대기아차그룹 관계자는 "정몽구 회장의 올해 신년사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온 고객우선경영과 글로벌 경영안정화를 한단계 발전시키고 이를 통해 지속적인 질적 성장을 도모,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의 위상을 확고히 하자는 경영의지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몽구 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올해는 모두 480만여대의 완성차를 팔아 그룹 매출 118조원을 달성키로 했다고 그룹 사업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현대기아차그룹은 400만대의 완성차를 팔아 자동차 부문 60조원 등 그룹 전체적으로 약 103조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정 회장은 그룹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시장을 선도하는 마케팅 능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며 새로운 노사문화를 구축할 것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도 제시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