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와 아침드라마 <내 곁에 있어>를 통해 얼굴을 알린 연기파 배우 강석정이 잇따른 경사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오는 2일(수) 첫 방송되는 온미디어(대표 김성수) 계열 수퍼액션의 8부작 TIP드라마 <서영의 SPY>에서 데뷔 이후 처음으로 남자 주인공 ‘지욱’ 역을 맡아, '색시몽' 등에 출연하는 2007 최고의 섹시스타 ‘서영’과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 것.

<서영의 SPY>(연출 하희석 PD)는 대한민국 평범남을 대변하는 남자 주인공 ‘지욱’(강석정 분)이 ‘TIP걸’ 서영의 도움을 받으면서 완벽해지는 과정을 담은 새로운 형식의 TIP 드라마. ‘ 지욱’이 멋진 남자로 성장해가는 전체 스토리에, 매회마다 펼쳐지는 각기 다른 에피소드와 ‘TIP’들이 재미를 더한다. 또 주인공의 시선을 따라가는 카메라 앵글, 입, 뒷모습, 가슴 등 특정부위만 출연하는 등장인물 등 새로운 구성과 진행 방식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

남자 주인공 ‘지욱’은 타고난 게으름과 산통 깨는 말주변으로 대충 인생을 살아가는 인물. 특히 직장에서는 지각과 칼퇴근으로 따가운 눈총을 한 몸에 받고, 연애에서는 센스 없는 문자메시지와 싼티나는 화법(?)으로 늘 여자에게 차이는 등 하는 일마다 늘 꼬이는 불운의 사나이다. 강석정은, 구제불능의 ‘찌질남’에서 서영의 도움으로 조금씩 ‘완벽남’으로 성장해가는 ‘지욱’의 모습을 유쾌하면서도 진솔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강석정은, “실제로 예전에 연애할 때 귀찮다는 이유로 여자친구를 집에 안 데려다 준다든지, 문자메시지 답장을 썰렁한 단답형으로 보낸다든지 하는 부족한 남자친구였는데, 그런 면들이 극중 ‘지욱’과 너무 많이 닮아 너무 스스로 깜짝 놀랬다”며, “그래서 <서영의 SPY>를 촬영하면서 배운 ‘여자 대하는 법’, ‘센스 있는 남자가 되는 법’ 등을 실제로 주위에 써 봤는데 반응이 꽤 좋았다”고 너스레를 떨며 뒷이야기를 들려줬다. 또 “첫 주연작이라 상당히 걱정을 많이 했는데, 서영씨가 털털하고 너무 편하게 대해줘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는 2일(수) 첫 방송되는 1화에서는 ‘지각에 대처하는 법’, ‘데이트 후 센스 있게 문자 보내는 법’, ‘싸움 잘하는 법’, ‘여자가 좋아하는 술’ 등에 관한 유용하고도 재미있는 ‘TIP’들이 소개된다.



디지털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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