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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여권 "4월총선서 부활"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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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자년(戊子年) 첫날 대선에서 패한 범여권도 단배식과 신년인사회 등을 갖고 4월 총선 승리를 향한 굳은 결의를 다졌다.

    대통합민주신당은 1일 서울 당산동 당사에서 오충일 대표와 김효석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당직자 40여명이 참석한 조촐한 단배식을 가졌다.

    오 대표는 "구름과 빌딩을 뚫고 붉은 태양이 솟아오르는 당사에서 2008년 희망의 새해를 맞게 됐다"며 "태양이 모든 땅을 고루 비추듯 우리 마음이나 정치도 그래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명박 정부가 잘 하는 것은 밀어주고 잘못하는 것은 단호히 비판하는 창조적 야당이 돼서 4월 총선에서 승리하자"고 독려했다.

    이날 단배식에는 현역 의원 14명만이 참석,대선 패배 후 가라앉은 당 분위기를 그대로 보여줬다.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을 비롯해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섰던 주자들은 모두 불참했고,친노 의원과 정동영계 의원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는 남대문 단암빌딩에서 신년인사회를 갖고 "지난해의 고통과 아픔이 새해 새 출발에 값진 비료가 되고 좋은 토양이 됐다.

    쉽지 않을수록 우리에게 더 좋은 정당과 좋은 미래를 담보한다고 생각한다"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천영세 민주노동당 대표 직무대행은 문래동 당사에서 열린 단배식에서 "민노당에 요구되는 쇄신의 핵심은 국민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라며 "닫힌 진보가 아닌 국민의 희망을 체화하는 열린 진보가 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자"고 분발을 촉구했다.

    박상천 민주당 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단배식을 갖고 "총선 승리의 희망으로 화합하자"며 '단합'을 강조했다.

    이인제 의원은 "겨울 대지에는 생명이 안 보이지만 봄이 되면 온 세상에 생명이 가득 차듯 민주당도 4월이면 부활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조한국당은 이날 단배식을 열지 않았지만 문국현 공동대표는 당직자들과 함께 서울 국립현충원을 찾아 방명록에 '새로운 대한민국 창조와 온 국민의 건강과 행복을 축원하며'라고 적으며 4월 총선에서 분발할 것을 결의했다.

    강동균/노경목 기자 kd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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