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이고 또 줄여라" 인수위, 각부처에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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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2일부터 정부 각 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예산절감 방안에 주안점을 두기로 했다.
인수위도 16대에 비해 인력과 예산규모를 큰 폭으로 줄여 솔선수범을 보인 만큼 부처들이 받는 압박은 더할 수밖에 없다.
인수위 관계자는 1일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정부예산 10% 절감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며 "각 부처가 최대한 예산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짜서 보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수위가 말만 앞세우는 것은 아니다.
지난 12월28일 각 부처에 7대 업무보고 지침을 전달했는데 이 중 예산절감 주문을 적시하고 산하기관 슬림화 방안,당면 현안 5개 범위 내 보고항목을 곁들였다.
이 당선자가 2002년 서울시장 취임 때도 예산점검을 위해 요구했던 부분이다.
인수위는 또 5년 전의 인수위보다 각각 20%,12.5%를 줄인 184명의 인력과 21억9700만원의 예산을 책정해 지난 12월31일 발표했다.
인수위 관계자는 "정부 재정규모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나 비능률과 낭비적인 요인이 많아 상당한 예산손실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각 부처가 마른 수건을 짜듯 불필요한 경비를 줄이고 또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
인수위도 16대에 비해 인력과 예산규모를 큰 폭으로 줄여 솔선수범을 보인 만큼 부처들이 받는 압박은 더할 수밖에 없다.
인수위 관계자는 1일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정부예산 10% 절감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며 "각 부처가 최대한 예산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짜서 보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수위가 말만 앞세우는 것은 아니다.
지난 12월28일 각 부처에 7대 업무보고 지침을 전달했는데 이 중 예산절감 주문을 적시하고 산하기관 슬림화 방안,당면 현안 5개 범위 내 보고항목을 곁들였다.
이 당선자가 2002년 서울시장 취임 때도 예산점검을 위해 요구했던 부분이다.
인수위는 또 5년 전의 인수위보다 각각 20%,12.5%를 줄인 184명의 인력과 21억9700만원의 예산을 책정해 지난 12월31일 발표했다.
인수위 관계자는 "정부 재정규모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나 비능률과 낭비적인 요인이 많아 상당한 예산손실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각 부처가 마른 수건을 짜듯 불필요한 경비를 줄이고 또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