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애니콜'이 지난해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전체 순위 1위에 오르며 5년 연속 최고 브랜드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이마트'가 'SK텔레콤'을 제치고 2위에 오르면서 '애니콜'을 바짝 추격,올해 선두 다툼이 치열할 전망이다.

1일 브랜드 가치 평가기관인 브랜드스톡(www.brandstock.co.kr)이 발표한 '2007년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휴대폰 브랜드인 '애니콜'은 브랜드 가치 평가지수인 BSTI(Brand Stock Top Index)지수 919점을 획득했다.

브랜드스톡이 브랜드 순위를 매기기 시작한 2003년 이후 계속 1위 자리를 지켜온 것이다.

신세계의 대형마트 브랜드 '이마트'는 917점을 기록,2위로 한 계단 오르면서 '애니콜'을 불과 2점차로 따라붙었다.

'SK텔레콤'은 909점에 그치며 3위로 한 계단 밀렸다.

BSTI는 브랜드스톡이 200여개 품목의 대표 브랜드 1000여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톡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 주가지수(70%)와 정기 소비자 조사지수(30%)를 결합한 브랜드가치 평가모델이다.

만점은 1000점.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