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이 "내년에 그룹 전체적으로 약 11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정회장은 여의도 전령련회관에 열린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 초청 경제인 간담회에 앞서 자동차 R&D에 3조5천억원, 현대제철에 5조2천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올해 현대·기아차그룹 총 투자액 약 7조원보다 57%나 늘어난 것입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