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홈, 엠플 청산으로 세전이익 개선-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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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8일 CJ홈쇼핑에 대해 지분 100%의 엠플온라인 청산과 C2C 오픈마켓 사업 정리 결정으로 지분법평가손실과 추가 투자 부담의 제거 등 향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시장평균'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홍성수 NH증권 애널리스트는 "CJ홈쇼핑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C2C 오픈마켓 사업의 엠플온라인을 전날 주총 특별결의를 통해 청산하기로 결정했다"며 "CJ홈쇼핑은 그동안 엠플온라인에 400억원을 투자했으나 C2C시장 진입 실패와 손실 누적으로 더 이상 사업을 지속하기가 어려운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NH증권은 엠플온라인 청산이 CJ홈쇼핑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홍 애널리스트는 "향후 엠플온라인을 그대로 유지할 경우 동사는 과거처럼 2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할 가능성이 있었는데 청산을 통해 부담에서 벗어나게 됐다"며 "기존에 예상했던 2008년 지분법평가손실 120억원이 제거돼 지분법평가손익의 흑자전환과 영업외수지의 대폭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엠플온라인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현금 20억원은 청산자금으로 사용되고 CJ홈쇼핑에 추가 손실은 없을 것이라고 그는 전망했다.
NH증권은 CJ홈쇼핑의 2008년과 2009년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은 그대로 유지했고 세전이익과 주당순이익은 엠플온라인 청산을 반영해 같은 기간 각각 17.0%, 8.0% 상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홍성수 NH증권 애널리스트는 "CJ홈쇼핑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C2C 오픈마켓 사업의 엠플온라인을 전날 주총 특별결의를 통해 청산하기로 결정했다"며 "CJ홈쇼핑은 그동안 엠플온라인에 400억원을 투자했으나 C2C시장 진입 실패와 손실 누적으로 더 이상 사업을 지속하기가 어려운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NH증권은 엠플온라인 청산이 CJ홈쇼핑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홍 애널리스트는 "향후 엠플온라인을 그대로 유지할 경우 동사는 과거처럼 2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할 가능성이 있었는데 청산을 통해 부담에서 벗어나게 됐다"며 "기존에 예상했던 2008년 지분법평가손실 120억원이 제거돼 지분법평가손익의 흑자전환과 영업외수지의 대폭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엠플온라인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현금 20억원은 청산자금으로 사용되고 CJ홈쇼핑에 추가 손실은 없을 것이라고 그는 전망했다.
NH증권은 CJ홈쇼핑의 2008년과 2009년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은 그대로 유지했고 세전이익과 주당순이익은 엠플온라인 청산을 반영해 같은 기간 각각 17.0%, 8.0% 상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