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인수위원 64% 강남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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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출범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위원급 이상 31명 가운데 20명(64.5%)이 서울 강남(강남.송파.서초구)에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이 당선자부터 강남에 집이 있다.
지난해 6월 서울시장 퇴임과 함께 강북의 가회동 자택을 임대해 거주하고 있지만 오랫동안 강남구 논현동에 집을 소유하고 살았다.
이 당선자는 이번 대선을 통해 서울 강남구에서 68.0%,서초구에서는 64.4%의 득표율을 기록,서울시 평균인 53.2%를 훨씬 웃돌았다.
대학계의 '여자 이명박'으로 평가받아 인수위원장에 발탁된 이경숙 숙명여대 총장은 강남구 압구정동에 살고 있다.
총괄 간사인 맹형규 의원은 송파구 송파동,정무분과위 간사 진수희 의원은 서초구 방배동,법무행정분과위 간사 정동기 전 법무차관도 강남구 대치동에 산다.
또 경제1분과위 간사 강만수 전 재경원 차관은 강남구 대치동,경제2분과위 간사 최경환 의원과 사회교육문화분과위 간사인 이주호 의원도 강남구 압구정동에 거주하고 있다.
인수위원회의 입 역할을 하는 이동관 대변인 역시 서초구 서초동에 주소지를 두고 있다.
이 당선자의 핵심 브레인으로 기획조정분과위의 위원인 곽승준 고려대 교수는 강남구 신사동에 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무분과위의 남주홍 경기대 교수,외교.통일.안보분과위의 현인택 고려대 교수는 서초구 서초동에,같은 외교.통일.안보분과위의 홍두승 서울대 교수도 서초구 방배동에 집을 갖고 있다.
이 밖에 법무행정분과위의 이달곤 서울대 교수가 서초구 서초동,경제1분과위의 백용호 이화여대 교수와 이창용 서울대 교수는 서초구 반포동,강남구 역삼동에 각각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2분과위의 최재덕 전 건설교통부 차관은 강남구 대치동,사회교육문화분과위의 이봉화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도 서초구 서초동이 주소지다.
국가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에서는 사공일 위원장이 강남구 압구정동,장석효 한반도대운하 태스크포스장이 송파구 풍납동에 살고 있다.
다만 부위원장을 맡은 김형오 의원은 여의도,기획조정분과위 간사 박형준 의원은 지역구인 부산이 주소지로 돼 있다.
외교.통일.안보분과위 간사인 박진 의원도 지역구인 서울 종로에 거주하고 있다.
국가경쟁력특위 과학비즈니스벨트 태스크포스장인 민동필 서울대 교수는 서울 상도동이 현주소다.
이들을 포함 서울지역 비강남권에는 4명이,경기 지역과 기타 지방에는 7명이 살고 있다.
홍영식/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
무엇보다 이 당선자부터 강남에 집이 있다.
지난해 6월 서울시장 퇴임과 함께 강북의 가회동 자택을 임대해 거주하고 있지만 오랫동안 강남구 논현동에 집을 소유하고 살았다.
이 당선자는 이번 대선을 통해 서울 강남구에서 68.0%,서초구에서는 64.4%의 득표율을 기록,서울시 평균인 53.2%를 훨씬 웃돌았다.
대학계의 '여자 이명박'으로 평가받아 인수위원장에 발탁된 이경숙 숙명여대 총장은 강남구 압구정동에 살고 있다.
총괄 간사인 맹형규 의원은 송파구 송파동,정무분과위 간사 진수희 의원은 서초구 방배동,법무행정분과위 간사 정동기 전 법무차관도 강남구 대치동에 산다.
또 경제1분과위 간사 강만수 전 재경원 차관은 강남구 대치동,경제2분과위 간사 최경환 의원과 사회교육문화분과위 간사인 이주호 의원도 강남구 압구정동에 거주하고 있다.
인수위원회의 입 역할을 하는 이동관 대변인 역시 서초구 서초동에 주소지를 두고 있다.
이 당선자의 핵심 브레인으로 기획조정분과위의 위원인 곽승준 고려대 교수는 강남구 신사동에 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무분과위의 남주홍 경기대 교수,외교.통일.안보분과위의 현인택 고려대 교수는 서초구 서초동에,같은 외교.통일.안보분과위의 홍두승 서울대 교수도 서초구 방배동에 집을 갖고 있다.
이 밖에 법무행정분과위의 이달곤 서울대 교수가 서초구 서초동,경제1분과위의 백용호 이화여대 교수와 이창용 서울대 교수는 서초구 반포동,강남구 역삼동에 각각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2분과위의 최재덕 전 건설교통부 차관은 강남구 대치동,사회교육문화분과위의 이봉화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도 서초구 서초동이 주소지다.
국가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에서는 사공일 위원장이 강남구 압구정동,장석효 한반도대운하 태스크포스장이 송파구 풍납동에 살고 있다.
다만 부위원장을 맡은 김형오 의원은 여의도,기획조정분과위 간사 박형준 의원은 지역구인 부산이 주소지로 돼 있다.
외교.통일.안보분과위 간사인 박진 의원도 지역구인 서울 종로에 거주하고 있다.
국가경쟁력특위 과학비즈니스벨트 태스크포스장인 민동필 서울대 교수는 서울 상도동이 현주소다.
이들을 포함 서울지역 비강남권에는 4명이,경기 지역과 기타 지방에는 7명이 살고 있다.
홍영식/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