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28~29일 개성에서 '서해 평화협력 특별지대 추진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갖는다.

백종천 청와대 안보실장과 박송남 북한 국토환경보호상이 각각 남북 위원장을 맡는다.

서해 평화협력 특별지대 추진위원회는 지난 10월 남북 정상이 △공동어로구역 조성 △해주 경제특구 △해주항 활용 △한강하구 공동 이용 △민간 선박의 해주 직항 통과에 합의함에 따라 그 이행 방안을 협의하기 위한 기구다.

남북은 이 기구에 해주경제특구협력 분과위,공동어로협력 분과위,한강하구협력 분과위를 각각 만들고 운영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추진위 구성은 지난달 남북 총리회담에서 합의됐으며 앞으로 현지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