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원회가 새 정부 출범 전 정부조직 개편을 마무리짓고자 1월 중순까지 개편안을 마련키로해 주목됩니다.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은 27일 오전 첫 인수위 간사단 회의 후 브리핑을 열고 "정부조직 개편은 1월 중순을 목표로 해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1월 말 조각이 이뤄지고, 그 이후 청문회를 해야 하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조직개편을 마무리 지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앞서 첫 간사회의를 주재한 김형오 인수위 부위원장은 "개정 정부 조직법은 최단 시간 내에 완결해 국민 앞에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수위는 첫 간사회의에서 ▲민생경제 대책 ▲공공부문 개혁과 정부조직개편 ▲해외투자 유치 및 국내투자 활성화 ▲교육개혁 방안 ▲부동산 안정대책 ▲부패척결 ▲청년실업 해소 방안 ▲보육 및 노인복지대책을 8대 의제로 선정했습니다. 김형오 부위원장은 고위공무원 인사에 대해 "차기 정부에서도 계속 일하게 되는 고급 공무원 인사는 현 정부에서 신중하게 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인수위는 연말까지 분야별 활동계획을 구체적으로 수립하기로 했으며 오는 29일 인수위원 전원이 참석하는 워크숍도 열 예정입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