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경찰과 당 관계자들은 부토가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았다고만 말했으나 그의 남편은 부토 전 총리가 중태라고 전했다.
현지 TV와 내무부 소식통은 부토 전총리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부토가 실려단 라왈핀디 종합병원에서 당 관계자 한명도 부토 전 총리가 “오후 6시16분 숨졌다”고 말했으며 익명을 요구한 고위 당 간부도 부토가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이날 폭탄 공격으로 최소 20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토 부상 소식을 들은 지지자들은 라왈핀디 병원으로 몰려들어 페르베즈 무샤라프 전 총리를 비난하는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일부 군중은 정문 유리창을 부수기도 했다.
부토 전 총리는 이슬람권에서 최초로 여성 총리를 지낸 인물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