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윤곽이 드러난 가운데 7개의 분과 가운데 경제대통령을 표방한 이명박 당선자의 공약에 따라 경제1,2 분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최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규제완화와 시장원리에 충실하겠다는게 이명박 당선자 경제철학의 뼈대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른바 'MB노믹스'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수위원회의 경제분과에 대한 구성과 역할이 관심을 끌고 있는 이유입니다. (인수위원회 경제분과 담당업무) 재경부, 예산처, 금감위, 공정위, 국세청, 관세청, 조달청 : 성장과 투자 산자부, 건교부, 과기부, 농림부, 정통부, 해양부 :분배 경제 1분과는 거시경제정책을 중심으로 성장과 투자 관련 업무를 다루고, 2분과는 산업과 부동산정책 등 실물경제를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입니다. (경제1,2분과 간사) 경제1분과 경제2분과 경제1분과에는 강만수 전 재경원 차관이, 2분과에는 최경환 한나라당 의원이 각각 간사로 활약할 예정입니다. 1분과에서는 당선자의 '7.4.7공약'을 달성하기 위한 법과 제도의 개편, 기업투자 활성화 방안, 금융산업과 중소기업 발전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집니다. (출총제 폐지-금산분리 완화 논의) 특히 핵심공약 가운데 하나였던 '출총제 폐지'와 '금산분리 완화' 같은 민감한 사안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도 이뤄질 전망입니다. 2분과에서는 '부동산 정책'이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대운하, 재건축 완화 등 관심 집중) 경부대운하 건설, 재건축-재개발 완화와 1가구 1주택 종부세 완화 등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또 10년 뒤의 먹거리 산업을 찾아야 하는 과제와 수도권 공장건설 허용여부, IT산업의 발전방향 등도 빼놓을 수 없는 이슈입니다. MB노믹스의 청사진을 미리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인수위 경제분과가 산적한 현안에 대해 어떤 해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WOWTV NEWS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