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중인 윈터가 논란이 됐던 폭행 사건 발언 이후 처음으로 그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24일 방송된 '미녀들의 수다'에서 '2007 최고의 순간은 OOO이다'라는 주제로 릴레이 토크를 벌이던 중 미국 출신의 윈터는 "응원메시지 받았을 때"라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윈터는 "한달 전 병원과 강도 얘기를 한 후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응원을 해줬다"며 "그땐 힘들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또한 윈터는 많은 사람들이 미니홈피를 방문해 "나도 비슷한 경험을 당했다" "용기가 생겼다"는 등의 글을 남겨 기분이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지난 11월 12일 '미수다' 방송에서 윈터는 괴한에게 습격을 당해 머리에 피가 흐르고 심각한 상태로 병원을 찾았지만 병원에서 그녀를 외국인 매춘부쯤으로 취급하고 받아주지 않았던 일을 밝혀 한국 사회를 부끄럽게 만들었다.

당시 윈터는 강도 폭행사건을 당했지만 외국인 성매매 여성으로 오해받아 병원에서 입원을 거부 당했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