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회사와 은행에 다니다 10여년 전 귀농한 김영환.박애경씨 부부는 예전 직장에서의 연봉 부럽지 않은 수입과 삶의 여유를 누리고 산다.

친환경.유기농법으로 명품 농산물.명품 된장을 만들어 판 결과다.

클린룸.저온 재배방식으로 새송이를 재배하는 버섯농장 머쉬하트는 자체 연구소와 배지센터까지 갖춘 최첨단 영농기업이다.

김금희 대표가 농업을 '애그리컬처'가 아니라 '애그리비즈니스'로 키워온 덕분이다.

평범한 사람이 부자 되는 길이 재테크에만 있지 않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부자가 되려면 남이 가지 않은 길,자기만의 '블루오션'을 개척해야 한다는 얘기다.


'부자농부'(민승규 지음,쌤앤파커스)는 농업은 돈이 안 되고 고생만 해야 하는 낙후 산업이라는 통념을 깬 사람들의 이야기다.

"농업만이 이 시대의 진정한 블루오션"이라며 한국벤처농업대학을 통해 '스타 농부'들을 양성해온 저자는 이 책에서 농부 12명의 성공 과정과 비결을 공개한다.

도시에서 코피나게 일하던 것의 딱 절반만 노력하자는 결심으로 비닐하우스 34동,총 재배면적 1만800평의 기업농이 된 두리영농조합법인,한방 미용수로 성공한 하늘호수,국내 최고 품질의 배를 자랑하는 현명농장….저자는 "당신도 부자 농부가 될 수 있다"며 상품혁신.과정혁신.사람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부자가 된 괴짜들'(김유미 지음,21세기북스)은 개성과 아이디어로 무장한 괴짜 13명이 전하는 성공 메시지를 담고 있다.

와인사업가 김정미,그래피티 아티스트 지성진,바텐더 박재우,쇼 디렉터 김소연,여행사업가 엄기원,홈웨딩사업가 안경자,설탕공예가 정영택씨 등의 성공담을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일,할 수 있는 일만 잘해도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억울한 세금 안 내는 51가지 방법'(유종오 지음,스마트비즈니스)은 "몰라서 억울하게 낸 세금,안 내도 되는 방법이 분명히 있다"며 다양한 절세방법을 알려준다.

증여세.양도소득세.상속세 등의 절세 테크닉과 함께 효도.이혼.보험 등 세금에 관한사례들을 소개한다.

'부의 비밀:실행편-100년간 숨겨진 부자들의 교과서'(월러스 워틀스 지음,김우열 옮김,흐름출판)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시크릿'에 '윌러스 위틀스가 1910년에 써서 내 인생을 바꿔준 책"이라고 소개된 책. 남을 이롭게 하면서도 부유해지는 원칙에 초점을 두고 부자가 되는 과학적 방법을 소개한다.

또 '당당한 부자'(김혜경 지음,국일미디어)에는 평범한 가정주부에서 부동산 투자자로 변신한 저자가 들려주는 부자의 마음가짐,부자의 가능성을 높이는 경제이력서 만들기와 9가지 전략 등이 담겨 있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