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군부 쿠데타 이후 첫 총선이 23일 실시된 가운데 출구조사 결과 쿠데타로 축출된 탁신 치나왓 전 총리 계열의 정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됐다.

태국 두싯 라자밧 대학이 실시한 출구조사에 따르면 탁신 계열의 '국민의 힘'당(PPP)은 총 480개 하원 의석(전국구 80석) 중 절반 이상인 256석을 차지하고,반(反) 탁신 계열의 민주당은 162석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출구조사대로 PPP가 과반 의석을 차지할 경우 연립정부를 구성하지 않아도 되며,탁신은 망명생활을 청산하고 정치적으로 부활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