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우 부국장=산업부장께서 볼 때 우리 기업들이 투자를 안 하는 또 다른 문제가 뭔가요?

♥김상철 산업부장=정부 규제 때문에 못하고 분위기가 반기업적이어서 안 하는 측면도 있었지만 막상 투자를 할 분야가 많지 않은 것도 현실입니다. 그나마 리스크 줄이면서 접근할 수 있는 곳이 사실 수도권이에요. 수도권 규제 완화에 대한 정책은 무엇입니까?

♥곽승준 정책기획팀장=수도권 규제 완화는 사실 지방경제 활성화와 부딪쳐요. 그러기 때문에 적절한 균형점을 만들어야 합니다. 우선 지방경제 발전을 위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플랜을 실천하면서 지방의 납득을 확실히 이끌어 낸 다음 수도권을 풀어나갈 것입니다. 이것은 과거 정부도 되풀이해온 얘기인데 이번엔 지방에 대한 비전과 실천력 스피드에 있어 전혀 다를 것입니다.

♥이 부국장=경제를 제대로 살리기 위해선 지방경제 해법이 나와야 합니다. 현 정부는 너무 이상주의로 흘러 두메산골까지 다 활성화하려다보니 효과를 못냈고 지역 내부 갈등만 증폭시켰습니다. 차기 정부의 지역정책 기조는 무엇입니까?

♥강승규 커뮤니케이션 팀장=지역별로 기존 거점도시와 혁신도시를 연계♥육성하고 이를 중심으로 주변 전체를 연관산업으로 엮는 클러스터로 간다로 정리하겠습니다. 그리고 지역별로 특성화 차별화를 집중적으로 추진한다는 것입니다. 현 정부 정책은 너무 분산에 치중한 나머지 지방에 성장거점을 만드는 데 실패했다고 봅니다.

♥김상철 부장=두 번째는 현 정부의 지방 혁신도시 사업은 유지되나요?

♥강 팀장=일정부분 수정되지 않을까 추측합니다. 급조되다보니 콘텐츠가 부족하고 주변과의 네트워크도 미흡해서 투자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들입니다.

♥김상철 부장=당선자는 지방 개발의 한 모델로 새만금개발을 잡은 것 같던데 새만금의 현재 계획을 보면 70% 정도가 농경지예요. 이 플랜도 바꿀 것인가요?

♥곽 팀장=아마 거꾸로 7:3으로 만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