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태영이21일 MBC TV '놀러와' 출연해 "사랑을 하다 보면 연인과 예기치 못하게 헤어질 수도 있고 새로운 사랑을 다시 만날 수도 있는데 여배우라는 직업상 사람들에게 이런 일들이 선입견을 만드는 것 같아 속상하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손태영은 '오~예스' 코너 도중 '연애하며 상처를 받은적이 있다'는 질문을 받고 자신의 속내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손태영은 "요즘은 사랑에 대한 믿음이 사라졌다"며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손태영은 "누구나 사랑하고 헤어질 수 있다. 누구를 만나도 그 순간은 아름답다. 남의 시선을 피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한국에서 여배우로 살면서는 쉽지 않은 일이다"고 말해 한국에서 여배우로 살아가면서 겪는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손태영은 지난 10월 쿨케이와 1년여간의 연애기간을 정리하고 이별한 뒤 자신의 미니홈피에 이별의 아픔을 드러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손태영은 자신과 잘어울리는 수다친구로 같은 미스코리아 출신 박시연을 카운셀링 친구로는 황보를 꼽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꽃미남 배우 장근석이 함께 출연해 절친한 친구인 스테파니가 딱 1초간 이성으로 보인적이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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