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다리다 미쳐'에 출연한 영화배우 손태영이 MBC 예능프로그램 '놀러와'에서 이서진의 썰렁한 농담에 대해 공개했다.

손태영은 이날 이서진은 썰렁한 농담으로 대화후엔 뭔가 찝찝함이 맴돌게 한다고 밝혔다.

머리카락이 가늘어 숱이 적어보이는 손태영에게 이서진은 "오늘따라 머리숱이 많아 보인다"는 썰렁한 농담으로 늘 자신을 찝찝하게 한다며 웃었다.

이에 '놀러와'의 MC 유재석이 "듣다보면 왠지 찝찝한 농담이 있다. 예를들어 오랜만에 만난 여자후배에게 '너 살 쪘다'라고 하는 농담이 있다"고 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이날 손태영은 '오~예스' 코너에서 '연애하며 상처를 받은적이 있다'는 질문을 받고 자신의 속내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손태영은 "이제는 사랑 자체를 못믿겠다. 원래 연애를 숨기지 않는 스타일이었다. 이제는 누구를 만나도 공개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손태영은 "누구나 사랑하고 헤어질 수 있다. 누구를 만나도 그 순간은 아름답다. 남의 시선을 피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한국에서 여배우로 살면서는 쉽지 않은 일이다"고 말해 한국에서 여배우로 살아가면서 겪는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손태영은 또한 자신의 '人라인'을 통해 수다친구로는 같은 미스코리아 출신 박시연을 카운셀링 친구로는 황보를 꼽았다.

이날 손태영과 함께 '놀러와'에 출연한 장근석은 가장 절친한 친구로 그레이스의 천무 스테파니를 어색한 친구로 김희철을 꼽았으며 논스톱에 같이 출연했던 MC몽, 현빈, 봉태규, 한예슬, 이윤지 등을 꼽았다.

한편, 손태영은 지난 10월 남자친구 쿨케이와 1년여간의 연애기간을 정리하고 이별한 뒤 자신의 미니홈피에 이별의 아픔을 드러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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