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빅3 대학' 경영대가 일제히 특급호텔 수준의 강의동을 신축한다.

'멋진 강의동'이 우수 학생 유치에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는 판단을 했기 때문이다.

이들 대학이 경영대 건물에 쏟아붓는 돈은 200억~550억원으로 일반적인 강의동 건축비의 3~4배 수준에 달한다.

세계적인 건축가에게 설계를 부탁하고 최첨단 멀티미디어 강의실을 설치하기 때문에 건축비용이 높아진 것.세 대학 관계자들은 "향후 경영대 건물이 대학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랜드마크 빌딩'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