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목표가 ↑…라이신 가격 상승 등 실적 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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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의 주가 재평가가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21일 CJ제일제당이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에 이어 4분기에도 실적 호조세가 이어지고 라이신 판매가격 상승 등으로 자회사도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3만원에서 3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이정인 연구원은 "해외 자회사의 실적을 좌우하는 라이신 판매가격은 지난해 t당 1340달러대에서 3분기 1500달러로 올랐으며 최근에는 1700~1800달러 선으로 뛰었다"며 "이에 따라 지분법 평가이익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CJ제일제당은 연간 라이신 생산능력 20만5000t으로 세계 3위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식품부문 수직계열화를 통해 국내 최고의 식품기업이라는 프리미엄과 함께 국제 곡물가격 급등이라는 부담을 식품가격에 전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국내 대형 할인점 등 유통업체들이 자체 브랜드 상품을 내놓고 있는 점에 대해 이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경우 편의식품 부문의 성장이 이어지고 있고 브랜드 파워도 있어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푸르덴셜투자증권은 CJ제일제당의 영업이익이 올해 938억원에서 내년엔 2852억원으로 늘 것으로 내다봤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푸르덴셜투자증권은 21일 CJ제일제당이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에 이어 4분기에도 실적 호조세가 이어지고 라이신 판매가격 상승 등으로 자회사도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3만원에서 3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이정인 연구원은 "해외 자회사의 실적을 좌우하는 라이신 판매가격은 지난해 t당 1340달러대에서 3분기 1500달러로 올랐으며 최근에는 1700~1800달러 선으로 뛰었다"며 "이에 따라 지분법 평가이익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CJ제일제당은 연간 라이신 생산능력 20만5000t으로 세계 3위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식품부문 수직계열화를 통해 국내 최고의 식품기업이라는 프리미엄과 함께 국제 곡물가격 급등이라는 부담을 식품가격에 전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국내 대형 할인점 등 유통업체들이 자체 브랜드 상품을 내놓고 있는 점에 대해 이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경우 편의식품 부문의 성장이 이어지고 있고 브랜드 파워도 있어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푸르덴셜투자증권은 CJ제일제당의 영업이익이 올해 938억원에서 내년엔 2852억원으로 늘 것으로 내다봤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