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26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ㆍ이하 맨유)이 오랜 부상을 털어내고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 스타디움에 돌아온다.

복귀전은 한국시간 23일 오후 9시 에버턴을 상대로 펼쳐질 2007~2008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홈 경기가 될 전망이다.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은 출전에 문제가 없다.

연습경기에서도 단연 돋보였다"고 미리 말했던 점에 비춰 에버턴전에 나올 가능성이 더 높다.

지난 3월31일 블랙번 로버스와 정규리그 경기에서 1골,1도움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치고도 무릎 부상을 당해 쓰러졌던 박지성은 무려 267일 만에 그라운드에 다시 서게 된다.

박지성은 홈페이지 인터뷰에서 "복귀하면 2∼3경기 안에 골을 넣겠다"고 공언했다.

케이블ㆍ위성 스포츠 전문채널 MBC ESPN은 박지성의 복귀전으로 예상되는 맨유-에버턴전을 생중계하고 그에 앞서 21일에는 박지성 하이라이트도 방영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