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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 기름유출 사고' 관련 크레인예인선 선장 등 4명 구속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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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발생한 해양 유류 유출 사고와 관련,해상 크레인 예인선 선장 등 관련자 4명을 구속 수사키로 하는 등 사법 처리의 가닥이 잡히고 있다.

    19일 이 사건을 수사 중인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원유 해양 유출의 직접적 원인을 제공한 삼성중공업 소속 해상 크레인 예인선 2척의 선장 조모,김모씨와 해상크레인 선장 김모씨,홍콩 선적 유조선 '허베이 스피리트호' 선장 숄 싱 등 4명을 해양오염방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키로 했다.

    또 허베이 스피리트호의 1등 항해사는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는 쪽으로 방침이 정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해상 크레인 예인 및 부선 선장들은 사고 당일인 7일 새벽 서해상의 거센 풍랑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선박을 운항,원유 해양 유출의 계기가 된 충돌사고를 일으킨 점과 항만 관제실의 비상 호출에 한 시간 이상 응답하지 않은 점 등 안전조치 의무를 충분히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고 유조선장 등은 사전에 해상 크레인과의 충돌 위험성을 인지했음에도 적절하고 신속한 피항 조치 등을 취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해상 방제 작업은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

    해경 방제대책본부에 따르면 보령시 녹도에서 삽시도에 이르는 10마일(18㎞) 해상에 여전히 엷은 기름띠와 타르 덩어리가 발견되고 있지만 전체적인 양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관찰됐다.

    천수만 남단 입구인 원산도,영목항 부분의 기름띠도 전날 집중적인 방제작업으로 대부분 제거돼 천수만의 유류 오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또 전북 군산시 연도 아래까지 밀려내려갔던 엷은 기름띠와 타르덩어리들도 추가로 발견되지 않는 등 확산세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

    방제대책본부는 이날도 경비정 등 800여척의 함선과 항공기 10여대,인력 4만여명을 동원해 방제 작업을 벌였다.

    해양수산부 본부 공무원 500여명도 대선일 새벽에 투표한 후 일부 상황근무조를 제외한 전원이 태안 방제 현장에 투입돼 방제작업을 벌였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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