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유리창 상업광고 사라진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서울시는 지하철 역사와 전동차 내부에 무분별하게 나붙은 상업 광고물로 인해 공공정보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등 시민들의 불편이 크다고 판단,이들 광고물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에 나설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시는 우선 내년 초 종로3가역(1ㆍ3ㆍ5호선)과 건대입구역(2ㆍ7호선),동대문운동장역(2ㆍ4호선),군자역(5ㆍ7호선) 등 4곳을 시범지역으로 선정,역사 내부의 상업 광고물 크기와 설치 장소 등을 조정하고 돌출된 광고물을 제거할 계획이다.
또 역사 내 가판대의 크기와 위치를 바꿔 시민들의 동선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하고 그동안 외딴 곳에 방치돼 시민들의 주목을 받지 못했던 미술작품들도 역사 내 새롭게 조성되는 '만남의 공간'에 따로 비치할 예정이다.
시는 아울러 서울메트로(1∼4호선)와 서울도시철도공사(5∼8호선)가 운영하는 전동차들에 대해서 스티커형 광고 등 내부 광고물을 정비하고 노약자ㆍ임산부석 등에 대한 정보도 알아보기 쉽도록 문자에서 픽토그램(그림 표지)으로 바꾸기로 했다.
특히 전동차 유리창에는 미관을 고려해 상업 광고물을 일절 붙이지 못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 밖에 서울시는 내년부터 여성전용칸이 도입되면 차량 바닥과 손잡이,좌석 시트를 연보라색이나 분홍색 등 화려한 색깔로 꾸며 여성전용칸임이 확연히 드러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시는 우선 내년 초 종로3가역(1ㆍ3ㆍ5호선)과 건대입구역(2ㆍ7호선),동대문운동장역(2ㆍ4호선),군자역(5ㆍ7호선) 등 4곳을 시범지역으로 선정,역사 내부의 상업 광고물 크기와 설치 장소 등을 조정하고 돌출된 광고물을 제거할 계획이다.
또 역사 내 가판대의 크기와 위치를 바꿔 시민들의 동선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하고 그동안 외딴 곳에 방치돼 시민들의 주목을 받지 못했던 미술작품들도 역사 내 새롭게 조성되는 '만남의 공간'에 따로 비치할 예정이다.
시는 아울러 서울메트로(1∼4호선)와 서울도시철도공사(5∼8호선)가 운영하는 전동차들에 대해서 스티커형 광고 등 내부 광고물을 정비하고 노약자ㆍ임산부석 등에 대한 정보도 알아보기 쉽도록 문자에서 픽토그램(그림 표지)으로 바꾸기로 했다.
특히 전동차 유리창에는 미관을 고려해 상업 광고물을 일절 붙이지 못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 밖에 서울시는 내년부터 여성전용칸이 도입되면 차량 바닥과 손잡이,좌석 시트를 연보라색이나 분홍색 등 화려한 색깔로 꾸며 여성전용칸임이 확연히 드러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