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주택가격이 3~4%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국민은행연구소가 발표한 '주택시장리뷰'에 따르면 2008년에는 공급과 수요가 동시에 위축되면서 주택매매가격이 3~4% 오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주택공급 수급의 불일치로 주택매매가격이 4~5%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와 기타 지역은 매매가격 상승률이 1~2%와 0~1%에 그쳐 차별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점쳐졌습니다. 한편 연구소는 주택금융의 경우 올해 들어 3분기까지 1조 7천원 증가에 머무르고 은행의 가계주택자금에 대한 대출태도도 강화기조가 지속되는 등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8월 현재 0.6%로 낮은 수준이지만 연말이 다가올수록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어 가계의 이자상환 부담 증가하고 건전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고 연구소는 덧붙였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