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색즉시공2' 배우들이 '야심만만'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17일 방송된 SBS '야심만만'에 출연한 임창정은 '이 사람 아니면 안 되겠구나 라고 느끼게 되는 때는?'이라는 주제로 토크를 하던 중 "우리 아내는 연예인 중에 내가 제일 잘 생겼다고 하더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출연진들의 이러한 반응에 임창정은 "심지어 나보고 다리가 길어서 청바지가 잘 어울린다고도 하더라”라고 말해 다시 한 번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하지만 임창정은 그런 기분 좋은 말을 듣고 집을 나서려고 보면 신발 안에는 항상 아내가 몰래 넣어 둔 키높이 깔창이 있더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임창정은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한 코치 선생님을 통해 처음 아내와 인사를 하게 된 순간 말문이 막힐 정도로 첫눈에 반했었다고 밝혔다.

이날 께 출연한 송지효는 주량에 관한 토크를 하던 중 "술을 잘 마시는 편"라는 의외의 답변을 해 MC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임창정은 데뷔곡인 '이미 나에게로'의 사연을 고백하기도 했다.

임창정은 짝사랑했던 여인을 위해서 힘들게 직접 만든노래를 전해주지도 못한 사연을 공개하며 그 때 만든 노래가 데뷔곡인 '이미 나에게로'라고 밝혔다

임창정은 '노래로 창피당하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때 임창정을 창피하게 만든 사람이 바로 가수 박정현이었던 사연으로 임창정은 고개도 못든 사연을 밝혔다.

한편, 함께 영화 촬영을 했던 동료들인 신이 "송지효 술 잘먹는다"며 "지난번에 임창정을 이긴 것 같다"고 말해 그 술 소화량을 짐작케 했다.

임창정은 "제 주량이 소주 3병 정도인데 제가 쓰러질 때까지도 지효씨는 멀쩡하더라"라고 말해 송지효의 발언이 사실임을 밝혔다.

이에 송지효는 "사실 소주는 잘 못 마신다"라며 "폭탄주 10잔정도를 마셨다"고 말해 MC들을 더욱 경악케 하기도 했다.

함께 출연한 '색즉시공2' 멤버들은 송지효가 술을 먹으면 업이 되고 밝아진다고 밝혔다.

임창정은 "송지효가 노래를 같은 걸 부른다" 넌 내게 반했어~"를 부른다며 술먹은 송지효의 실체를 공개했다.

한편, 17일 '야심만만'에는 임창정, 송지효, 유채영, 신이, 선은정 등이 함께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특히 이날 결혼발표한 유채영의 남자친구가 녹화장에 함께 나왔다는 소식으로 녹화장은 유채영의 예비신랑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기도 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