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외국인 증시 이탈 여파로 전날보다 달러당 5원80전 오른 939원40전에 마감, 3거래일 연속 급등했습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원40전 상승한 937원에 거래를 시작해 매수세가 강화되면서 942원10전까지 급등, 장 막판 차익매물 유입으로 939원선으로 밀렸습니다.

환율이 3거래일간 14원40전이나 오르면서 지난 8월 30일 940원50전 이후 3개월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외환시장에서는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이 7거래일간 1조3천억원 가량의 주식을 순매도하면서 달러화 수요가 급증, 환율이 급등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시장 전문가는 "외국인이 국내 자산 청산을 지속하면서 원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외국인 주식매도분의 역송금 수요가 가세하면서 환율 상승폭이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빠르고, 쉽고, 싼 휴대폰 주가조회 숫자 '969'+NATE/ⓝ/ez-i>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