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단백질 의약품 생산 설비에 대한 우수의약품제조기준(cGMP)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cGMP는 미국에 의약품을 수출하려면 필수적으로 획득해야 하는 인증으로 국내에서는 LG생명과학과 셀트리온 등 두 곳만 획득했습니다. 회사측은 이번 cGMP 인증 획득으로 2005년 다국적 제약사인 BMS와 체결한 2조원 규모의 단백질 의약품 원료 공급 계약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미국 FDA의 인증으로 생산 능력과 품질 관리 능력을 인정받게 됐다"며 "현재 진행 중인 다국적 제약사들과의 협력 논의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