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희귀병의 일종인 '기면증'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이유인즉 90년대 아이돌 그룹으로 인기를 모았던 '태사자'의 멤버 박준석이 희귀병인 '기면증'을 앓고 있다는 보도가 네티즌들에게 널리 알려졌기 때문이다.

파워있고 강한 비트의 힘찬 노래도 사랑을 받았던 '태사자'는 이후 팀이 해체되면서 추억속으로 묻힌 그룹이 되었다.

하지만 박준석은 꾸준한 연예 활동을 했고, 활동을 하면서도 기면증으로 고생해 왔으며 결국 공익요원으로 발령받아 지난 10월부터 군복무에 임하고 있다.

희귀병인 '기면증'이 알려지면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개그우먼 MC 정선희 또한 '소양증'이라는 희귀병에 걸렸다는 사실이 보도되어 팬들에게 안타까움을 주기도 했다.

17일 또다시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로 떠오르고 있는 '소양증'은 몸에 열꽃이 피어 자꾸 긁게 되는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병.

정선희는 이 병에 대한 지난 9월 본인이 진행하는 MBC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직접 밝힌 바 있다. 보이는 라디오 특성상 청취자들이 직접 볼 수 있도록 했기 때문에 "얼굴에 열꽃이 피어 보는 청취자들께 송구스럽다. 하지만 가려워 어쩔 수 없다" 라며 솔직한 고백을 했었다.

단순한 가려움증 정도를 지나서 진통제를 먹어야 할 정도로 몹시 괴로운 '소양증'. 하지만 언제나 밝고 환한 모습만 보여온 정선희이기에 더 많은 네티즌들의 응원이 잇따르고 있다.

그밖에도 9집 앨범을 발표한 김경호는 '대퇴골두무혈성괴사증'에 걸려 투병중이라는 사실이 보도 되어 그를 아끼는 팬들에게 큰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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