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투신운용의 '동양글로벌IPO뉴스탁주식형펀드'는 소액으로 세계 주식시장에서 기업공개(IPO)를 하는 우량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펀드다.

선진시장의 경우 하이테크 기업들과 기업분할 등으로 인한 신규 상장 기업,이머징시장에서는 민영화가 예정된 국가 소유 기업 및 성장기에 진입하는 신생 기업이 투자 대상이다.

세계 주식시장에서 신규 상장되는 기업들은 주식시장의 장기 활황에 힘입어 2003년을 저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우량한 신규 상장 주식은 기존 주식에 비해 상승폭이 크다.

상장 첫날에는 발행시장과 유통시장 간의 가격차이로 첫 거래일 종가가 공모가격을 뛰어넘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 상장 초기에는 물량을 배정받지 못한 기관투자가들이 꾸준히 매입하게 되고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라 리레이팅(재평가)되는 경우도 많다.

실제 2003년 3월부터 올 3월까지 4년 동안 MSCI월드지수와 시가총액 20억달러 이상인 IPO 기업들의 1년 상승률을 분석한 결과 MSCI지수는 19% 오른 반면 IPO 주식은 54%나 급등했다.

이 펀드는 이머징마켓과 선진시장 등 30개국의 IPO 기업 중 50개 종목에 투자한다.

이 펀드는 지난 7월 설정됐으며 지난 13일 현재 설정액은 1078억원,수익률은 11.15%를 기록하고 있다.

총보수는 선취수수료를 받지 않는 클래스C-1의 경우 2.89%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