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방송 앞두고 기대감 고조

인기 드라마 '태왕사신기'의 후속으로 방송되는 MBC 수목 미니시리즈 '뉴하트'(극본 황은경, 연출 박홍균)가 12일 첫 방송한다.

군 제대후 지성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뉴하트'는 명문 광희 의과대학병원 흉부외과를 배경으로 한 본격 의학 드라마로 병원이 갖고 있는 본래의 휴머니즘을 따뜻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지난주 제작발표회를 통해 공개된 영상과 예고편에서 눈물 넘치는 따뜻한 가슴을 가진 지성, 당차보이는 외모와 말투의 김민정, 또 한 번 넘치는 카리스마를 보여줄 조재현 등의 연기가 많은 이들의 호평을 받으며 '뉴하트'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홈페이지에 공개된 예고편도 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1회에서는 은성(지성)과 강국(조재현)의 첫 만남, 광희병원의 흉부외과 과장으로 오게 된 강국, 레지던트 면접장에서 만나게 된 은성, 혜석(김민정), 강국 등 세 사람의 인연이 소개되며, 앞으로 광희병원에서 벌어질 본격적인 이야기들이 하나둘씩 전개된다.

한편 박광정이 연기하는 독특한 감성적인 성향의 영상의학과 교수 김영희 역할은 영동 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정태섭 교수에게서 모티브를 얻었다. 김영희 교수는 최강국의 대학교 동창으로, 심심하면 판독실에 놀러오는 은성의 상담자도 되고 후원자도 되는 인물이다.

정태섭 교수는 연구실과 방사선 영상작품에 대한 자문을 해주고 있다. 1회에 등장할 김영희 연구실에 걸린 가족사진도 실제 정 교수가 12년 전에 촬영한 해골가족사진을 재현한 극중 김영희 교수 가족의 해골가족사진이며, 이외에도 전시회를 가진 정 교수의 작품들이 드라마 속 소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출연자는 이은성-지성, 남혜석-김민정, 최강국-조재현, 이동권-이지훈, 박재현-정동환, 남준희(혜석모)-임예진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