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불량식품 파문..日,올해의 한자는 '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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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불량식품 파문..日,올해의 한자는 '僞'
일본에서 올해 벌어진 사건과 한 해를 상징하는 한자로 '거짓과 속임'을 의미하는 '위(僞)'자가 선정됐다.
일본 한자능력검정협회는 12일 '올해의 한자'로 위(僞)자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협회 관계자는 "올해는 식품안전 분야에서 최고를 자부하던 일본에서 불량식품으로 인한 파문이 끊이지 않은 한 해였다"며 '위(僞)'가 선정된 이유를 설명했다.
또 올해의 한자 2위와 3위로 '식(食)'과 '허(噓)'가 선정돼 불량식품 파문과 관련된 한자들이 상위를 차지했다.
일본에선 올해 전통 과자 메이커인 아카후쿠와 식육가공업체인 히나이도리,명문 제과업체인 후지야,전통요리 전문점 센바기초 등이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를 사용하거나 원료를 속이는 수법으로 제품을 만들었다가 적발됐다.
한편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는 올해의 세태를 잘 나타내주는 한자어로 믿음을 의미하는 '신(信)'을 들었다.
지난달 민주당 오자와 이치로 대표와의 회담에서 제안했던 대연정 구상 경위가 외부로 알려진 점 등을 의식,신의가 중요하다는 것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일본 한자능력검정협회는 12일 '올해의 한자'로 위(僞)자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협회 관계자는 "올해는 식품안전 분야에서 최고를 자부하던 일본에서 불량식품으로 인한 파문이 끊이지 않은 한 해였다"며 '위(僞)'가 선정된 이유를 설명했다.
또 올해의 한자 2위와 3위로 '식(食)'과 '허(噓)'가 선정돼 불량식품 파문과 관련된 한자들이 상위를 차지했다.
일본에선 올해 전통 과자 메이커인 아카후쿠와 식육가공업체인 히나이도리,명문 제과업체인 후지야,전통요리 전문점 센바기초 등이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를 사용하거나 원료를 속이는 수법으로 제품을 만들었다가 적발됐다.
한편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는 올해의 세태를 잘 나타내주는 한자어로 믿음을 의미하는 '신(信)'을 들었다.
지난달 민주당 오자와 이치로 대표와의 회담에서 제안했던 대연정 구상 경위가 외부로 알려진 점 등을 의식,신의가 중요하다는 것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