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ㆍ기아자동차가 현재 총괄본부 형태로 운영하고 있는 애프터서비스(AS) 업무를 각 사로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ㆍ기아차는 AS총괄본부의 기능을 분리,양사의 국내영업본부에 배속시키기로 하고 이와 관련된 사항을 노동조합과 협의 중이다.

이 같은 안이 확정되면 양사의 국내영업본부는 판매와 마케팅,AS 등 영업과 고객서비스에 관련된 모든 기능을 총괄하게 된다.

현대ㆍ기아차 관계자는 "양사가 각자의 브랜드 특성에 맞게 영업과 마케팅,서비스를 아우르는 일관된 전략을 세우도록 해 내수시장의 판매를 극대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ㆍ기아차는 앞서 지난해 10월 마케팅총괄본부의 기능을 양사의 국내외 영업본부에서 맡도록 조직을 일부 개편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