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증가폭 5개월째 뒷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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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들어 신규 일자리 수가 계속 줄고 있다.
지난 11월 취업자 수는 작년 같은 달에 비해 28만1000명 늘어나는 데 그쳐 취업자 수 증가폭은 지난 7월 이후 다섯 달 연속 뒷걸음질했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11월 고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373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2345만8000명)보다 28만1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전년 동월비 취업자수 증가폭은 지난 6월(31만5000명) 정점을 찍은 이후 △7월 30만3000명 △8월 29만3000명 △9월 29만2000명 △10월 28만7000명 △11월 28만1000명 등 5개월째 감소세다.
하반기 들어 고용 사정이 나아지기는커녕 점점 더 악화되고 있다는 얘기다.
실업자가 73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만5000명 줄면서 실업률은 0.2%포인트 낮아진 3.0%를 기록했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7.1%를 기록,지난해 같은 달(7.5%)보다는 좋아졌지만 10월(6.5%)에 비해서는 0.6%포인트 뛰어올랐다.
취업 시즌을 맞아 구직 활동이 늘면서 20대 실업률이 전달보다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실업률 계산에 포함되지 않는 비(非)경제활동 인구(1484만5000명) 중 구직 단념자는 10만명으로 작년 11월보다 2만3000명 줄었다.
차기현 기자 khcha@hankyung.com
지난 11월 취업자 수는 작년 같은 달에 비해 28만1000명 늘어나는 데 그쳐 취업자 수 증가폭은 지난 7월 이후 다섯 달 연속 뒷걸음질했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11월 고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373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2345만8000명)보다 28만1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전년 동월비 취업자수 증가폭은 지난 6월(31만5000명) 정점을 찍은 이후 △7월 30만3000명 △8월 29만3000명 △9월 29만2000명 △10월 28만7000명 △11월 28만1000명 등 5개월째 감소세다.
하반기 들어 고용 사정이 나아지기는커녕 점점 더 악화되고 있다는 얘기다.
실업자가 73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만5000명 줄면서 실업률은 0.2%포인트 낮아진 3.0%를 기록했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7.1%를 기록,지난해 같은 달(7.5%)보다는 좋아졌지만 10월(6.5%)에 비해서는 0.6%포인트 뛰어올랐다.
취업 시즌을 맞아 구직 활동이 늘면서 20대 실업률이 전달보다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실업률 계산에 포함되지 않는 비(非)경제활동 인구(1484만5000명) 중 구직 단념자는 10만명으로 작년 11월보다 2만3000명 줄었다.
차기현 기자 khcha@hankyung.com